[엠스플 이슈] 늦어진 아수아헤 롯데행, TEX 이적료 협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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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뽈라베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3.♡.174.45) 작성일19-01-07 10:09 조회2,310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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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외국인 타자로 카를로스 아수아헤 영입 발표
- ‘연봉 55만 1,000달러’ 아수아헤, 옵션 따른 인센티브 금액 없다
- TEX에 지급한 아수아헤 이적료, 4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
-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발’ 아수아헤, 롯데 2루수 겸 테이블 세터 활약 기대
- ‘연봉 55만 1,000달러’ 아수아헤, 옵션 따른 인센티브 금액 없다
- TEX에 지급한 아수아헤 이적료, 4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
-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발’ 아수아헤, 롯데 2루수 겸 테이블 세터 활약 기대

[엠스플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Carlos Asuaje)가 내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적료 협상이 길어지며 아수아헤 계약 확정이 다소 늦어졌다.
롯데는 12월 20일
“
새 외국인 타자 아수아헤와 연봉 55만 1,000달러에 계약했다
”
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 외 옵션 충족에 따른 인센티브 금액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수아헤는 올 시즌 종료 뒤 12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웨이버 공시 처리됐다. 이어 10일 텍사스가 아수아헤를 향한 클레임(양수 의사)을 밝혔다. 롯데는 아수아헤가 텍사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자 본격적으로 텍사스와 아수아헤 이적료 협상에 나섰다. 이적료 포함 총액 100만 달러 상한제를 고려하면 롯데가 텍사스에 지급한 이적료는 4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 관계자는 20일 엠스플뉴스와의 통화에서
“
샌디에이고에서 아수아헤가 방출됐을 땐 우리가 움직일 상황이 아니었다. 텍사스가 클레임을 건 뒤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 기간부터 우리 스카우트가 텍사스 구단과 선수 측에 접촉했다. 이적료 문제를 포함해 선수 연봉 협상으로 얘기가 길어졌다. 최근 협의가 완료됐고 오늘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 승인이 나와 공식 발표를 했다
”
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롯데 테이블 세터 활약 요건 갖춘 아수아헤

베네수엘라 국적인 아수아헤는 1991년생 우투·좌타 내야수다. 175cm 신장과 71kg 체중으로 날렵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아수아헤는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 11라운드 지명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아수아헤는 2016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아수아헤는 최근 3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1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 125안타/ 6홈런/ 42타점/ 출루율 0.312/ 장타율 0.329를 기록했다. 아수아헤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555경기 출전/ 타율 0.289/ 603안타/ 38홈런/ 305타점/ 352삼진/ 247볼넷/ 출루율 0.370/ 장타율 0.443다.
롯데가 주목한 아수아헤의 장점은 메이저리그 수준급 내야 수비와 빠른 발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내년 시즌 내야 수비 안정화가 정말 필요했다. 아수아헤는 메이저리그 175경기 출전 동안 실책을 단 5개만 범했다. 우수한 수비 능력과 더불어 발도 굉장히 빠르다. 2루타와 3루타 생산 능력이 좋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수아헤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3루타 41개를 만드는 빠른 발을 자랑했다.
롯데 양상문 감독이 보는 아수아헤의 매력도 비슷했다. 양 감독은
“
외국인 선수 구성이 마무리돼 마음이 편하다. 아수아헤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빠른 발이 매력적인 선수다. 솔직히 홈런이나 장타력은 기대할 정도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 팀 타선에 빠른 선수가 많지 않다. 아수아헤가 2루타와 3루타 생산에 힘을 보탠다면 팀 타선 밸런스가 한 단계 더 좋아질 것
”
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수아헤는 내년 시즌 롯데의 2루수 겸 테이블 세터로 활력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롯데 관계자는 “아수아헤는 테이블 세터 역할에 적합한 선수다. 또 손아섭과 채태인 정도만 있는 우리 팀 좌타자 라인에 힘을 더 보탤 수 있다. 좌·우 타선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최적의 카드가 바로 아수아헤”라고 힘줘 말했다. 구단의 기대처럼 아수아헤가 팀의 약점을 메워줄 알짜배기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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